이석원 작가 <언제 들어도 좋은 말>

이석원 작가의 작품을 처음 읽었는데 문체가 흡입력이 있어서 굉장히 쉽게 읽을 수 있다. 이석원 작가 자신의 삶을 그린 이야기인데, 1인칭 주인공 시점의 소설 같기도 하고, 그리고 무엇보다 읽는데 그저 재미있다. 글 잘하는 40대 남성의 일기장을 훔쳐보는 듯한 느낌인데, 특히 정신과 의사와의 유사 연애(?) 서사가 가장 기억에 남는다 ㅋㅋㅋ. 역시 사람사랑 이야기가 가장 재밌는 이석원 작가님의 글이 가식적이지 않고 솔직해서 매력이 있는 것 같다!약간 선정적인(?) 부분도 있고

이석원 작가의 작품을 처음 읽었는데 문체가 흡입력이 있어서 굉장히 쉽게 읽을 수 있다. 이석원 작가 자신의 삶을 그린 이야기인데, 1인칭 주인공 시점의 소설 같기도 하고, 그리고 무엇보다 읽는데 그저 재미있다. 글 잘하는 40대 남성의 일기장을 훔쳐보는 듯한 느낌인데, 특히 정신과 의사와의 유사 연애(?) 서사가 가장 기억에 남는다 ㅋㅋㅋ. 역시 사람사랑 이야기가 가장 재밌는 이석원 작가님의 글이 가식적이지 않고 솔직해서 매력이 있는 것 같다!약간 선정적인(?) 부분도 있고

출처 – 언제 들어도 좋은 말

출처 – 언제 들어도 좋은 말

출처 – 언제 들어도 좋은 말

출처 – 언제 들어도 좋은 말

출처 – 언제 들어도 좋은 말

출처 – 언제 들어도 좋은 말

어디선가 본 적이 있다.좋아하는 것과 사랑하는 것의 차이에 대해서 이렇게 말했지좋아하는 것은 그 사람 좋은 부분 말이 좋아하는 것에서 사랑은 아무래도 이해할 수 없는 부분도 끝까지 이해하면 결심할 따른 과정이라고 작가가 말하려는 것이 이런 맥락은 아니나 어렸을 때는 아무런 대가 없이도 넘치도록 주어진 설레임과 기대 같은 것 등이 어른이 되면 좀처럼 갖기 어려운 이유는 모든 것이 결정되어 버린 인생을 살기 때문이다.이제부터 제가 되는 것 버는 돈, 만나는 사람의 수 등 30세 이상 40세가 넘으면 대부분 결정된다.장래의 여행은 더 몇몇 나라에 갈 수 있었고 몇권의 책을 볼 수, 자신의 힘으로 충당할 수 있는 집의 크기는 어느 정도일지가 점점 계산 가능한 수치로 드러나다.남은 인생이 보인다는?출처-언제 들어도 좋은 말

어렸을 때는 학교 끝나고 친구들과 사먹는 엽떡만으로도 완전히 행복했지만 지금은 엽떡이 나에게 그때만큼의 감동을 주지 못한다 물론 어른이 되어 맛있는 음식을 많이 먹어 식욕 기준이 높아졌는지도 모르지만, 어쨌든 뭐랄까 점점 전에 설레고 너무 들떠있던 것에 익숙해지고 무거워지는 것이 조금 슬픈 것 같다 너무 빨리 결정된 채 살고 싶지 않은 것이다. 남은 인생에서도 한두 번은 생각지도 못했던 일들이 일어나길 바라며 살고 싶다. 자고 일어나서 막 눈을 떴을 때 다시 맞이하는 하루가 버거웠으면 좋겠다. 출처 – 언제 들어도 좋은 말

나 자신을 키우는 것이 중요한 이유는 그 일을 함으로써 나와 나의 삶이 아직 결론이 나지 않았다는 것을 스스로 믿고 증명할 수 있기 때문이다. 어디로 가는 게 앞으로 가는지는 모르겠지만 옳은 길을 가고 있는지 확신할 수는 없어도 적어도 제자리걸음을 하고 있는 건 아니라는 느낌, 그런 느낌을 가질 수 있다면 적어도 살이라도 몇 킬로그램 줄이면서 살아가고 싶다. 출처 – 언제 들어도 좋은 말

그렇다. 내 삶이 아직 결론이 나지 않았다는 걸 스스로 계속 알리고 뭔가 해야 할 것 같다.그 과정 속에서 의미를 찾을 수 있다. 누군가의 목소리나 말투 같은 것이 마음에 들면 그가 들려주는 이야기가 유별나게 재미있거나 별거 아니더라도 계속 귀를 기울이게 되는 것은 비슷한 이치다. 출처 – 언제 들어도 좋은 말인간은 결국은 혼자 살아갈 수밖에 없고, 혼자 지내는 대부분의 시간을 어떻게 보내느냐에 따라 그 사람의 삶의 질이 결정된다고 봤을 때, 책의 가장 위대하고 현실적인 효용성은 혼자 있는 시간을 사람들과 있을 때 못지않게 때로는 그보다 더 풍요로운 순간으로 만들어준다는 점이 아닌가 싶다. 출처 – 언제 들어도 좋은 말인간은 결국 혼자라는 작가의 말에는 동의할 수 없다. 인간은 사회적 동물이기 때문에 다른 사람들과 관계를 맺고 서로 어울리며 살아갈 수밖에 없다. 그것이 누구든, 그러나 영혼이 있을 때의 시간을 잘 보내는 것이 중요하다는 말에는 동의한다.혼자서도 잘 지낼 수 있는 사람이 다른 사람들과도 관계를 잘 맺고 어울릴 수 있다고 생각한다. 상대는 아무 생각이 없는데, 나 혼자서 그의 작은 몸짓과 태도, 눈빛 하나까지 의미를 부여하고, 추측하고 갈등하며 지지지지 볶는 순간이 있다. 출처 – 언제 들어도 좋은 말굳이 추측해보면, 아마 작가는 회피형 애착유형+자의식과잉이 아니라 어떤 것이 정말 내가 원하고 필요한지 배웅하고 나서야 알 수 있었던 것이다. 늘 그렇지만 옷은 다시 가서 사오면 되는데 사람은 그럴 수 없다는 게 문제다. 출처 – 언제 들어도 좋은 말그러니까 있을 때 소중함을 느끼고 잘하는 게 중요한 것 같고 익숙함에 속아서 소중함을 잃지 말자.누군가 나로 인해 상처를 받았을 때 내가 왜 그럴 수밖에 없었는지를 먼저 생각하는 사람과 이유 여하를 막론하고 그의 상처에 집중하는 사람 중 나는 어느 쪽일까, 어느 쪽이어야 하는지 출처 – 언제 들어도 좋은 말나는 마음이 따뜻하고 여유로운 후자와 같은 사람이 되고 싶지만, 내 말과 행동을 설명하느라 바쁜 사람이었던 것 같다. 다른 사람들은 어떤 분인지 궁금하다 필사를 하면 정말 글을 잘 쓸 수 있게 돼요? 같은 질문에 내가 끝까지 대답해주지 않는 이유도 조금이라도 뭔가 할 수 있는 사람은 결코 묻지 않고 바로 시작하기 때문이 아닐까.출처 – 언제 들어도 좋은 말어느 분야나 마찬가지인 것 같다.재지 말고 그냥 할 거야. 저스트 두 잇! 트레이너 선생님도 내가 운동 열심히 하고 있을까? 이 자세 맞아? 몸이 좋아질까? 하고 생활하는 시간에 몇 개든 짜서 꾸준히 운동하는 아이들이 결국 운동도 금방 늘고 몸도 좋아질 거라고 했다. 그래서 나는 썼다. 쓰임새가 있든 없든 같은 글이 반복되고, 한심한 글 밖에 안 나와도 하루 종일 펜을 놀리며 키보드를 두드리고, 소설이든 에세이든 아무것도 아닌 글이든 그냥 쓸 수 있으면 좋겠다는 마음으로 출처 – 언제 들어도 좋은 말나도 글 써본적도 없고 책도 재미없고 정말 시험볼때만 열심히 글을 읽은 사람이라 필력도 부족하고 글재주도 없지만 그냥 많이 읽고 써보기 #독서기록 #이석원작가 #언제 들어도 좋은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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