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정체됐던 금리가 다시 상승세를 보이고 있습니다.은행들의 자금조달비용이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17일 은행연합회는 7월 자금조달비용지수 코픽스가 신규취급액 기준 3.70%를 기록해 전월 3.56% 대비 0.14% 상승했다고 공시했습니다.
COFIX는 국내 8개 은행의 신한 우리 SC 국민 농협 기업 씨티은행 등이 조달하는 자금의 가중평균금리로 코픽스가 오르면 은행들이 조달을 위해 더 큰 이자를 지급하기 때문에 금리가 오른다.
이런 금융 동향에도 오른 주택담보대출을 갈아타기 위해 알아보는 차주들이 많은데 이번 포스팅을 잘 읽어보세요.
금융당국은 가계자금의 다수를 차지하고 있는 주택담보대출도 올해 말부터는 대환대출 플랫폼을 통해 갈아탈 수 있도록 할 방침입니다.한국은행에 따르면 올해 1월 기준 전체 1053조4000억원의 가계자금 잔액 중 주택담보대출 비중은 76% 798조8000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주택담보대출은 크게 생활안정자금과 주택구입자금으로 나뉘는데 차주가 주택구입 시점에서 3개월 이내에 받으면 주택구입자금으로 분류되고, 3개월 이후 받을 경우에는 생활안정자금으로 분류코드가 바뀝니다.
금융권에서는 주택 구입을 제외한 생활안정자금 목적의 주택담보대출에서 플랫폼을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지만, 금융당국은 서민 부담 완화를 위해 주택담보대출 전체로 차환 대상을 확대하기로 했다는 겁니다.
하지만 은행권과 금융당국과의 조율할 부분이 많이 남아 최종적으로 어떻게 결정될지는 지켜봐야 하고 현재는 주택담보대출을 갈아타기 위해서는 개별적으로 금융회사를 확인해야 하기 때문에 어려움이 많은 것도 사실입니다.
고금리, 고물가 시대를 거치면서 높아진 금리가 떨어지기를 기다리지 못하는 금융소비자분들은 이자부담을 줄이기 위해 정부정책에 맞춰 각종 규제해제 및 완화를 이용해 금융회사 대환 및 정부지원자금을 활용해 주택담보대출 변동금리를 낮은 고정금리 형태로 전환시켜 한숨 돌릴 수 있도록 했습니다.
마지막으로 금리변동의 영향을 받지 않고 장기간 안정적으로 들여오고 싶으신 분들은 한국주택금융공사에서 취급하는 정책모기지 조건특례 보금자리론 확인을 해보시기 바랍니다.
이미 올해 공급한도 80%가 충족됐을 정도로 많은 분들이 선택했지만 최대 50년까지 고정금리로 이용할 수 있습니다.시중은행 주택담보대출은 혼합형(고정금리)으로 5년간 금리가 고정되지만 이후부터는 변동금리로 운영되기 때문에 시장금리 변동에 노출되게 되므로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이렇게 많은 지원과 대안 방안이 마련됐지만 이용하지 못하는 금융소비자분들도 발생하게 되는데 사례별로 간단히 설명드리면 부동산 가격이 하락해 LTV 한도를 초과하는 경우 아쉽게도 대환할 수 있는 특별한 방법이 없습니다.부동산 호황기에 LTV 90% 이상 사용했는데 부동산 시세까지 떨어졌다면 LTV 비율은 더 올랐기 때문에 여유자금을 보유하고 있지 않으면 대환이 어려워지는 겁니다.주택담보대출 이외의 신용부채로 인해 dsr 규제로 한도가 나오지 않거나 사업자금 형태로 받아 정책자금 이용이 제한되면 차선책으로 조합단위 금융회사를 이용하는 방법이 있을 것입니다.수협, 신협, 농협, 새마을금고 등 조합 단위 금융회사를 이용해 주택담보대출을 갈아타는 방법입니다.수협, 신협, 농협, 새마을금고 등 조합 단위 금융사는 저축은행, 캐피털 같은 제2금융권으로 분류되는데 금리 조건만 놓고 보면 제1금융권과 크게 차이가 없다는 장점이 있습니다.또 제1금융권의 경우 99% 완벽해도 1% 부족하면 진행이 어렵지만 조합단위 금융사의 경우 지점마다 심사규정에 약간의 차이가 있어 지점 섭외만 잘하면 보완을 통해 낮은 금리로 대환할 수 있습니다.마지막으로 사업자금 형태로 후순위 주택담보대출을 이용하고 있다면 당연히 가계자금 지원을 목적으로 하는 정책자금의 사용이 제한될 것입니다.또 선순위와 달리 후순위 주택담보대출의 경우 ltv 초과 및 dsr 규제로 시중은행에서 대출이 어려운 경우가 많습니다.마지막으로 사업자금 형태로 후순위 주택담보대출을 이용하고 있다면 당연히 가계자금 지원을 목적으로 하는 정책자금의 사용이 제한될 것입니다.또 선순위와 달리 후순위 주택담보대출의 경우 ltv 초과 및 dsr 규제로 시중은행에서 대출이 어려운 경우가 많습니다.